귀국 에피소드

 인천공항에 오후1시에 도착해서
 KTX를 타기 위해 광명역으로 갔다...

 몇일 계속 자고 있을 시간에 깨어있으니..몽롱...


 비몽사몽 광명역에서 동대구역으로 KTX를 타고 출발한지 30여분.
 내 자리에 카메라 가방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승무원에게 카메라 가방을 잃어버렸음을 얘기하고
 광명역으로 전화를 했다.

 내가 2번으로 탔나 4번으로 탔나.... 승강구 번호도 모르겠고.. 막 당황 ㅠㅠ
 찾아본 후에 연락주겠다는 얘길 듣고 전화를 끊은 후 
 시간이 조금 지나 서방님이랑 통화하니 닭똥같은 눈물이 펑펑

 나는 비맞아 머리 빠져도 되지만, 내카메라는 비맞으면 방습안된다고
 품에 꼭 안고 다니는데.. 

 나는 왜이리 멍청한걸까. 맨날 잊어버리기만 하고 엉엉.

 "조금 기다려보자.. 가방이 크니까 쉽게 누가 가져가지 못했을꺼야"
 라는 서방님 말은 귀에 들리지도 않더라.
 "ㅠ.ㅠ 누가 가져가도 백번은 갖고 갔지 ㅠㅠ 흑흑"
 
 하던 차에 전화가 온다....02- 어쩌구-XXXX 
 서방님 잠시 대기.

 "여보세요! 훌쩍"
 "고객님 여기 광명역입니다. 카메라 가방 찾았습니다."
 "T_T!!!!!!!!!!!!! 헉... 감사합니다 엉엉. 감사합니다 엉엉"

 ㅠㅠ

 집나간 자식이 돌아오는 기분이 이런걸까..

 출장의 마지막을 참으로 극적으로 마무리했다...
 




 아직도 카메라가 고스란히 돌아왔다는게 믿기지 않는다..
 눈앞이 깜깜해졌었는데 - -;;;

by Chloe | 2007/09/27 10:58 | 트랙백 | 덧글(5)

쇼-

 

 



 8시 15분 기상... 9시 출근인데 그냥 느긋하게 지각하기로 마음 먹었다.
 평소 서방님 태워서 회사 앞까지 데려다주고, 회사로 가는데...
 어제는 서방님이 다른곳으로 출근이라는거다..
 급하게 보채서 후다닥 준비해서 8시40분에 집에서 나왔는데..

 
 ................ 신발을 짝짝이로 신고 왔다...

 
 "서방님 나 신발 짝짝이로 신고 왔어"

 라고 징징거리려고 보니..


 ................ 핸드폰을 안가져왔다....





 이 죽일놈의 건망증.
 - 신발 짝짝이랑은 뭔상관?;;

by Chloe | 2007/08/01 11:22 | 트랙백 | 덧글(2)

정말 가끔씩 하는 요리


요리를 안하게 된지 너무 오래 된 것 같아서,
친구들이 집에 온 날, "아키라님 블로그"의 레시피를 따라서
영계 그릴구이를 만들어봤다.
-내가 또 영계라고 하면 죽어요; 응? -

만들고 보니 닭이 .. 만든사람 닮아서 요염하네?
 -_-;


 단호박해물찜도 함께 만들었는데.. 단호박 속이 너무 알차서
 조금 덜익었던 게 좀 아쉬웠다.



 
 그래도 맛난 음식을 먹고나면 늘 행복해진다.

by Chloe | 2007/07/24 16:54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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